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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Diary

2008.04.12

아침 출근길에 라디오에서 재미있는 사랑 얘기를 들었다..

친구가 오랫동안 많이 사랑하고 결혼을 생각하던 남자와
 
헤어진 충격으로 한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끙끙 앓고 있는데

그 사람 아니라도.. 다른 어떤 사람이라 하더라도

결혼 후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말로 위로아닌 위로를 했다 한다.

그리고 돌아서서는 친구를 부러워했다 한다.

사랑 때문에 아파하는 친구가 부럽게 느껴졌다는 사연이다..



주변 결혼 예정인 커플이 있을 때.. 아니 내가 결혼하기 전

이런 비슷한 상황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먼저 결혼한 선배나 주변 사람들은 나에게..

난 결혼을 앞둔 다른 사람에게..

누구랑 결혼하더라도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오랜 기간은 아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했던 말들이 반대가 아닐까..??

결혼 전엔 그저 그런 사람이었다 해도..

일단 결혼 후에.. 자신의 배우자에게 목숨이라도 걸 수 있을만큼
 
사랑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갈수록 이혼률이 높아지고 있는 현대 사회..

혹시라도 나중에 누군가의 주례를 서거나 결혼 혹은 연예 상담을 한다면..

저런 말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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