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만들어가면서 가장 힘든 부분.. 중 하나..!!
유저와의 괴리감이 아닐까..? ㅡ.ㅡa
다른 이유 없이 유저들의 불만을 들으면,
컨디션 다운 되는 개발자는 유독 나만일까..??
최근 모 게임 웹진 사이트에서 개발자들에 대한 질책을 보던 중 재미있는 말을 봤다.
"비평에 자격이 있는 것인가?"
없다.
문화 컨텐츠에 대한 비평에 무슨 자격이 필요한가..?
설사 특정 자격증이 있다고 해도(진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것이 '게임 기획자 자격증' 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다만, 아쉽고.. 개발자로써 마음 상하는 부분은
'제발 아는 부분까지만 비평해줬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다.
비평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일반 유저이다.
유저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개발된 컨텐츠를 즐기는 것과,
다른 사람이 즐길 컨텐츠를 개발하는 것은
하늘과 땅 사이보다 더 큰 차이가 있다(말로 어느 부분인지 설명하기 어렵다.
이걸 설명할 수 있었으면 이런 글도 안쓴다 ㅡ.ㅡ).
게임은 자비를 지출하고 즐기는 문화 컨텐츠이다.
실제 돈을 지출하는 것이 아니라도
시간과 노력을 대가로 하고 즐거움을 얻기 위한 컨테츠임은 분명하다.
최근 이슈가 되었던 심형래 감독의 D-WAR에서도 그랬지만..
그런 유저가 컨텐츠를 비평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비평가이든.. 아니면 유저이든.. 제발 스스로 알고있는 내에서의 비평이 있었으면 한다.
직접 겪어보지 못한 내용-심지어 게임은 이러이러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방법론까지도 제시한다.
그렇게 허투로 알고 있는 것에 기대어 비평 아닌 비난을 하면..
정말.. 지금처럼.. 일하기.. 싫어진다.. ㅜ.ㅜ
그렇다고 하지 말라는 말은 아니지만(관심조차 없는게 더 서럽다)........
'Games > Design'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게임 디자이너 준비하기 (2) | 2008.04.11 |
---|---|
게임 수익 모델의 변화 (1) (0) | 2008.04.03 |
게임 머니와 게임 내 경제. 그 의미.. 목적.. (2) | 2008.03.28 |
게임 기획이 만만해보이더냐..!!!! (14) | 2008.03.27 |
사람이 달리고 걷는 속도는 얼마일까? (2) | 2008.03.17 |